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무료서버 사용해보기

오늘 기존에 개인 계정으로 가입해 사용하던 AWS 프리티어가 곧 만료된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그래서 그냥 5달러내고 AWS 라이트세일을 쓸까하다가..

다른 무료 서버호스팅을 찾아보게되었는데…

갑자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무료 서버가 생각나서 사용해보기로 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https://www.ncloud.com/

네이버 아이디가 있으니 그냥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편하다.

서버 인스턴스 신청할 때 반드시 HDD로 선택해야 micro 인스턴스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이거 몰라서 살짝 해맸다. ㅡ.ㅡ;

아무튼 이걸로 해서 우분투 16.04 64bit 설치로 진행하였다. 나머지는 AWS와 비슷하게 인증키 파일 생성하고 서버 생성을 기다리면 되었다.

그런데 생성된 서버에 접속할려니까 AWS와는 다르게 인증키파일을 지정해도 바로 접속이 되지 않고 로그인하라고 뜬다.

뭐지?

그제서야 리눅스 SSH 로그인 관련 설명서를 읽어보게 되었다.

서버 목록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메뉴에서 관리자 비밀번호 확인 메뉴로 들어가 생성한 인증키파일을 넣고 관리자 아이디와 비번을 확인해야 한다.

이런 나참..

게다가 우분투인데 계정 아이디가 root다..

원래 데비안 계열인 우분투는 root 계정을 직접 원격에서 접속하지 않게 되어있는데 이걸 다시 redhat 계열처럼 수정해 놓은 거 같다.

괜히 커널 업데이트 하지 말라는게 아닌듯..

아무튼 알아낸 아이디 비번으로 접속하려면 한가지 더 작업을 해야 한다.

일단 아이피는 내부 아이피기 때문에 공인 아이피가 없어서 바로 접속을 해볼 수 없다.

이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특징인데.. 접속하려면 상단의 포트포워딩 설정으로 공인아이피의 특정포트를 포트포워딩으로 서버 포트와 연결해줘야 실질적으로 접속이 가능해진다.

물론 AWS 처럼 공인 아이피 지정하면 되지만..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공인 아이피는 유료로 구매해야 한다. (AWS 프리티어는 공짜로 IP 한개 주는데.. 흑.. )

이제 접속해보면 루트 계정으로 로그인이 된다. ㅎㅎ

좀 둘러보니 HDD라 그런지 (아마도 이것도 다른 사용자랑 공유해서 사용하는 거겠지;;) 꽤나 느리다..

개인용 블로그나 한가한 사이트나 좀 돌릴 수 있을 정도..

게다가 터미널 입력없이 몇분 나두면.. 자동으로 로그아웃 된다. 세션 타임아웃 때문인지 접속환경이 불안정해서 그런건지는 아직 정확하지 않다.

덕분에 우분투 업그레이드 하다가 몇번 중단되었다.

어쨌든 앞으로 1년동안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개인 서버를 돌려봐야 겠다.

(2018년 3월 28일 텀블러에 쓴 글 이동)